뉴스

2020년 올해의 10대 뉴스

[앵커]2020년 한해도 저물고 있습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자주 쓰게 되는데요, 올해는 이 표현이 더욱 어울리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사 보도국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 최동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 올해의 시작과 끝, 코로나19 뉴욕일원 초기 아비규환에서 진정세 이후 현재 재확산

올해의 시작과 끝은 코로나19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뉴욕에선 지난 3월 첫 환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95만여명의 환자와 3만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저지에선 환자 47만여명, 1만8천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 뉴욕에선 폭증하는 사망자의 시신 처리를 감당하지 못해 길거리에서 시신이 실린 트럭이 발견되는 등 아비규환 상태였습니다. 이후 지역 정부의 방역 활동으로 다소 진정세를 보였지만 연말까지 재확산으로 코로나 공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뉴욕일원 한인사회 코로나사태 속 이웃돕기 기부활동 이어져

뉴욕일원 한인사회는 코로나 사태로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각 지역한인회와 비영리단체들은 구호기금과 개인방역물품, 식료품 등을 어려움에 처한 한인과 타민족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 모범을 보였습니다. 많은 한인들과 기업들이 적은 액수부터 큰 금액까지 기부하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3. 코로나 사태 이후 아시안 증오범죄 급증, 한인 피해 다수 외출 불안

코로나 사태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뉴욕시에선 한인들이 범죄피해를 겪는 경우도 다반사였습니다. 올해 뉴욕시경찰 NYPD에 접수된 코로나관련 증오범죄만 24건이 넘습니다. NYPD는 아시안 증오범죄 태스크포스를 조직해 특별 수사하고 있지만 최근 며칠 아시안 증오범죄가 또 다시 발생하는 등 아시안 주민들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시민참여센터의 설문에 따르면 한인들이 증오범죄를 우려해 외출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4.학교 원격수업, 소상인 영업제한 경제타격 코로나 사태 일상 변화

코로나19는 일상생활도 변화시켰습니다. 뉴욕 뉴저지 학교들은 상당수 온라인으로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을 하지 못하다보니 학사일정도 변화가 불가피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 보육 문제를 겪었고, 학력 격차 문제도 대두됐습니다. 경제 활동은 더 크게 제약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 뉴욕일원 지역정부는 비필수 사업체를 전면 폐쇄하며 방역을 강화한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소상인들은 경제적 타격을 겪고 있습니다. 

5.올해 대선 바이든 당선 트럼프 재선 실패, 한인사회 전국적 투표 캠페인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결과를 불복하고 있으며, 관련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미 전역 한인사회는 전국적으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6.한인 정치력 신장, 역대 최다 4명 연방하원 입성

올해 선거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보여준 계기였습니다. 지난 달 본선거에서 뉴저지의 앤디 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영 김, 미셸 박 스틸, 워싱턴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가 당선되며, 역대 최다인 4명의 한인이 연방하원에 진출했습니다.   

7. 뉴욕시의원 선거 다수 한인 도전, 최초 한인 시의원 탄생 관심

뉴욕시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총 5명의 한인 후보가 시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모두 한인 밀집지역 퀸즈며, 19선거구 리처드 이 후보, 23선거구 린다 이 후보, 20선거구 존 최 후보, 26선거구 줄리 원, 김혜진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한인사회는 내년 선거에 한인 시의원 탄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8. 전국 흑인 인종차별 반대시위, 약탈 방화 한인 피해도 커

전국에서 흑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진압 도중 사망하자 공권력 남용을 비판하는 물결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움직임이었지만, 약탈과 방화도 발생해 다수의 한인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9.서류미비청년 추방유예조치 DACA부활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조치 DACA가 기사회생했습니다. 연방 법원은 최근 DACA복구 판결을 내렸으며, 이민서비스국은 DACA 신규와 갱신 신청을 허용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DACA폐지를 추진해왔으나 임기 말기에 이를 뒤집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민자 사회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포괄적 이민개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0. 10년 만에 인구조사 시행, 뉴욕일원 한인사회 집중 캠페인

올해는 10년 만에 인구조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됐습니다. 뉴욕일원 당국과 한인, 이민자사회는 참여 독려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뉴욕시 응답률은 추정치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으나, 뉴욕주 인구 감소등의 이유로 연방하원 의석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FM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 

2020년 12월 30일 저녁뉴스

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