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저지 휘발유세 내달 1일 기해 인상, 휘발유 가격 대폭 오를 듯

[앵커]뉴저지 주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휘발유세를 갤런당 9.3센트 인상합니다. 이번 인상으로 뉴저지는 전국에서도 휘발유세가 높은 최상위 4개 주들 중 하나로 랭크될 전망입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휘발유 가격도 대폭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저지 주 정부가 2년 여 만에 휘발유세를 인상합니다. 지난 2016년 전임 크리스티 행정부 시절 갤런당 23센트나 올랐던 휘발유세는 2018년 10월 1일을 기해 4.3센트가 더 올라 현행 갤런당 41.4센트가 부과되고 있었습니다. 이후 2년여간 동결됐던 휘발유세는 오는 10월 1일을 기해 9.3센트가올라 갤런당 50.7센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미 석유연구소(American Petroleum Institute)에 따르면 뉴저지 주는 이번 휘발유세 인상으로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일리노이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휘발유세가 높은 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휘발유 취급업주들은 지난 6개월 간 팬데믹 상황으로 교통량이 감소해 휘발유 판매량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휘발유세 인상안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해 대비 올해 휘발유 판매량은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저지 내 갤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8월 2달러 22센트까지 올랐다가 9월 들어 2달러 15센트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국제유가의 하락과 가스 생산량 감축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휘발유 판매량은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휘발유세 인상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가 짊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소매가가 다음 달 1일을 기해 갤런당 최소 5센트에서 지역에 따라 10센트 이상 상승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난으로 주머니 상황이 안좋아진 대다수 주민들은 조금이라도 값싼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현상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FM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김성진입니다.

2020년 9월 29일 저녁뉴스

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