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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코로나 입원환자, 크리스마스에는 두 배 이상 폭증할 수도

[앵커]뉴저지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코로나 관련 입원환자가 지금보다 2배 이상 폭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1월 기준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전달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뉴저지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1월 들어 뉴저지 내 코로나 관련 입원 환자 수가 전달 대비 무려 3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 시작 전인 지난 수요일 기준 코로나 관련 신규 입원 환자는 2,83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하루 입원 환자 수는 900명을 맴돌았었던 것에 비해만 거의 3배의 수치입니다. 퍼센테이지로는 220% 이상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몽클레어 대학 스테파니 실베라 공중 보건 교수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지나며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입원 환자 수가 지금보다 2배 이상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진 특성인 잠복기를 감안하면 각 개인 별로 증상 정도나 발병 시기가 상이한 만큼 입원 환자 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도를 나타내는 후행 지표로 간주됩니다.

입원 환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바로 사망률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은 개인별 증상의 차이에서 옵니다. 하지만 최근과 같은 입원 환자 증가세는 12월 중순에서 연말 사이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해켄섹 대학 병원의 대니얼 바르가 수석 교수는 최근 3-40대 젊은 층의 감염률이 가장 높은데다가 이들 대다수가 무증상이라는 것이 심각한 위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활동 범위가 넓은 연령 특성상 건강이 취약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질병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휴일이나 홀리데이 시즌에 코로나 신규 확진이 늘어나는 이유 역시 가족 이외의 사람들을 만나는 등 활동 범위가 평소보다 더 넓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부분의 활동이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동절기 특성도 코로나 감염 확대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주 보건국은 입원 환자 폭증을 대비해 각 의료시설 별로 침상 추가 마련을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남은 기간 개인 방역에 얼마나 철저한 책임감을 다하는지에 따라 코로나 확산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7일 기준 뉴저지 내 신규 코로나 확진 건수는 4,100건, 추가 사망자는 19명 발생했습니다. 감염률은 목요일 기준 1.18로 전날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 일 주일 평균 확진 건수는 4,199건으로 지속적으로 4천 건 이상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FM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김성진입니다

2020년 11월 27일 저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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