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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이르면 다음 주부터 100%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

[앵커]뉴욕시 교원 노조가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을 요구한 가운데 뉴욕 시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부터 모든 공립학교들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부 학부모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뉴욕시가 이르면 오는 월요일부터 시내 모든 공립학교들이 100퍼센트 원격 수업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근 뉴욕시내 코로나 양성률 증가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적어도 각 학교들은 월요일 전까지는 원격 수업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난색을 표합니다. 학교 내 코로나 확진사례가 전체 재학생 수에 비하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뉴욕시내 전체 공립학교에서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30만명에 달하고 학교에서 시행된 10만 건 이상의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은 174건에 그쳤습니다. 원격 수업보다는 대면 수업이 학습 효과가 더 높고 학부모가 교사 역할까지 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 : 뉴욕시 학부모}

12일 공립학교 교장들 전원에게 원격 수업 전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리차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은 원격 수업 기한이 길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13일 기준 뉴욕시 하루 감염률은 3.09%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7일간의 평균 코로나 감염률은 2.83%로 집계됐으며, 3%에 도달하면 모든 대면 수업은 중단됩니다. 뉴욕 주가 정한 대면 수업 중단 요건은 감염률 9%이지만 뉴욕시는 인구 밀도를 고려해 3%로 하향 조치된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성률 3%가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FM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김성진입니다

2020년 11월 16일 저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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